다섯 달 만에 재개된 군산공항의 대기질 조사가 실시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찾아가는 환경민원차량’을 이용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군산공항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활주로 보수공사 후 다섯 달 만에 운항을 재개한 군산공항은 코로나 종식과 함께 공항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항공기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연구원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유해물질을 예방하고, 공항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가스상물질(SO2, O3, CO, NO2)과 기상 항목 등을 24시간 측정한다.
또한, 지난해 최대 40만명이 이용하는 등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공항 주변 오염원 현장조사와 측정 후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환경 컨설팅으로 깨끗한 대기질 관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호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북 유일의 하늘길인 군산공항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환경위해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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