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서쪽 150m 해상 12명 탄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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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서쪽 150m 해상 12명 탄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8.30 17:58
  • 기사수정 2023-08-3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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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좌초됐다/사진 제공=군산 해경
무녀도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좌초됐다/사진 제공=군산 해경

군산 무녀도 해상에서 근해자망 어선이 좌초됐으나 주변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51분쯤 무녀도 서쪽 150m 해상에서 어선 A호(40톤, 근해자망, 승선원 12명)가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선체 파공여부와 전복 위험성 여부를 살폈다.

A호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11명은 현장에 있던 B호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인근 항·포구로 이송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이 저수심에 만조시간대에 사고가 일어나 A호 이초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호는 파공이나 기름유출은 없이 선체 하부가 암초에 안착한 상태다.  

해경은 만에 하나 A호가 전복되는 상황에 맞춰 주변 해상에서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A호 선주와 해경은 31일 새벽 만조 시 A호를 물에 띄우고 이초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선체파공으로 인한 침수와 해양오염에 대비해 각종 장비를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이초작업이 완료되는 데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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