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 등 도내 특성화고 신산업·신기술 테마형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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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상 등 도내 특성화고 신산업·신기술 테마형으로 바꾼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08 10:15
  • 기사수정 2023-06-0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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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북의 브랜드 가치 지닌 '전북글로컬특성화고SINCE2023'정책 발표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테마형으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군산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8일 "전북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전북 글로컬 특성화고'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기존의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교육형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농생명․바이오, 이차전지 등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전략이다. 

따라서 학교별로 신산업·신기술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학교명과 학과명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를 확대하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실습환경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학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24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글로컬특성화고 선정에 나선다.

학급당 정원 18명 조정, 인사우대 정책, 마이스터고 수준의 예산지원을 통해 전북의 학생을 미래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이차전지 등의 신기술·신산업 분야와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에너지 같은 지역 전략산업, 지역별 유망직종을 각 시·군 특화산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군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예비신청과 컨설팅, 실행계획 제출, 예비선정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2024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의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전제로 한 재구조화 사업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유일한 특성화고인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향후 어떻게 변화될 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의 성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기술 해외연수(글로벌 인턴쉽 등) 및 국외 직업훈련기관 등과 제휴 교육과정 운영, 선취업후학습 교육확대 등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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