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반나절도 안돼 군산에 140㎜ 가까운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군산 강수량은 138.9㎜를 기록 중이다.
전날인 28일 60.9㎜의 비가 내린 것까지 합하면 이틀 동안 약 200㎜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번 비는 이날 밤 늦게까지 30~80㎜가 더 내릴 예정이어서 군산의 강수량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4시40분을 기해 군산에 호우경보를 내린 상태다.
전북도는 군산 등 도내 호우특보에 따라 재난안전 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도는 "호우로 인한 도민들의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군산 등 도내 일선 시군에 긴장감을 갖고 재난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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