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고물가·고금리 속 '자녀 사교육비 부담 줄이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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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물가·고금리 속 '자녀 사교육비 부담 줄이기' 나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3 11:26
  • 기사수정 2023-03-1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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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군산시가 학부모들의 자녀 사교육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이는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가계부담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 대유행 시기 자녀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격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 등을 발굴·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자기주도 역량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첫 시행을 앞둔 교육 플랫폼 '공부의 명수'.

에듀테크 기반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온라인 튜터 기능을 제공해 학습 중 모르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풀이과정을 제공하고, 교과목에 대한1:1 맞춤형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시간 양방향(화상)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 형성을 돕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작년 7월부터 '마중물(교과목)스터디사업의 지원금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또 희망스터디(특기적성과목)사업'의 지원금도 올해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번 지원금 확대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봤다

시는 이와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비교과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입시채널 및 전형별 정보, 수시 지원자를 위한 다양한 학습전략 등을 폭넓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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