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혈세 재선거 발단' 윤요섭(無) 내달 나선거구 재선거 또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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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혈세 재선거 발단' 윤요섭(無) 내달 나선거구 재선거 또 출마 논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7 16:20
  • 기사수정 2023-03-2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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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후보
윤요섭 후보

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발단이 된 윤요섭(62)씨가 내달 5일 재선거에  또다시 출마해 논란이다.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당선 예정자였던 그는 음주운전에 적발돼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됐다. 따라서 이번 재선거를 치르게 하는데 적잖은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후보 등록 이틀째인 이날 오전 윤요섭 씨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군산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석사과정)했으며, 제4대와 제5대 시의원을 지냈다. 

현재 재단법인 군산환경사랑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번 재선거에 다시 이름을 올리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치르게 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출마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숙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8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로 재선거를 치르도록 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은 편이다. 

그의 이번 재출마는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지역 주민들로부터 다시 평가를 받아 명예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그의 출마로 나선거구 재선거는 4파전으로 확대됐다. 민주당 우종삼과 국민의 힘 오지성, 무소속 김용권·윤요섭이 나선거구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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