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나섰다.
군산시와 고창군은 지난 22일 시청에서 이 같은 교차 기부를 시작으로 두 지역 간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체계를 맺은 것은 도내에서 고창군이 처음이다.
이는 올해 초 처음시행된 고행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군산시청과 고창군청 직원 각각 16명은 1인 당 10만원씩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대 지역에 기부했다.
시는 앞으로 도내는 물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과도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길용 기획예산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로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며 “시행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을 넘어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기부하고 기부금은 해당 지역 발전에 쓰이는 제도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시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금의 30%는 지역특산 답례품으로 돌려받는다.
참여는 고향사랑이음 홈페이지와 농협창구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