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단지) 내 입주희망 업체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토지분양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위해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산단지 8만평 중 7만평에 달하는 민간 사업부지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단지 배치 및 입주(투자)등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시는 업종 적정성과 재무 상황, 사업계획 등 입주가능여부 사전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해수(海水)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 및 기관이다.
다만,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등 새만금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어긋나는 업종이나, 고차 가공 없는 원물 위주의 수산물 가공공장은 입주가 제한된다.
희망업체(기관, 단체 등)는 모집기간 안에 시 수산식품정책과에(063-454-3034) 입주사업제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곳에는 일일 약 3만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해수 인·배수 기반시설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시 숙원 사업인 마른 김 가공공장이나 수산물고차가공 업체 등 해수를 활용한 고차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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