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폭설특보가 내려진 군산에서 지금까지 모두 13건의 건축물 붕괴 등의 시설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21일과 22일 군산에는 각각 15.3㎝와 13.1㎝ 등 28.4㎝의 신적설량<일정시간(3시간, 6시간, 1일)에 내린 눈의 높이>을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군산의 경우 1건의 상가 건축물과 6건의 시설하우스, 6건의 축사 붕괴 피해가 신고됐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붕괴 피해가 385건(건축물 7건, 비닐하우스 306건, 축사 72건)에 달했다. 건축물의 경우 정읍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실 2건, 군산과 남원이 각 1건이었다.
시설하우스는 군산 6건, 정읍 75건, 남원 10건, 김제 11건, 장수 4건, 임실 14건, 순창 115건, 고창 34건, 부안 37건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 6개 시군(익산, 정읍, 남원, 장수, 임실, 부안) 3.1㏊, 상수도 단수 순창 2개 마을 등 343가구에 달했다.
도는 공공시설은 이 달 말까지, 사유시설은 내년 1월3일까지 피해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확인을 거쳐 행안부 및 농림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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