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영향 어청도 일부 가구 정전·가로수 쓰러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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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영향 어청도 일부 가구 정전·가로수 쓰러짐 피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9.06 08:11
  • 기사수정 2022-09-0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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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역대급 피해 우려에도 피해규모 예상 보다 크지 않아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어청도 일부 가구가 정전되는 등 군산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6일 오전 8시 현재까지 군산의 강수량은 72.4㎜를 기록 중이다. 특히 같은 기간 기준 산단은 83㎜, 어청도는 73.5㎜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군산시가 지역 곳곳에 자체적으로 설치한 강우량계로도 이틀 간 소룡동과 흥남동이 74㎜, 해신동과 나포면이 73㎜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번 태풍에 따라 어청도 270가구 중 40가구가 한 때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은파 순환로 및 지곡성당 앞 등 가로수 6그루가 강풍에 쓰러지기도 했다.

이밖에 벼 도복 2.4㏊(회현면 2㏊, 나포면 0.4㏊), 배 낙과 0.08㏊(서수면 마룡리), 배수로 8건, 도로파손 4건, 기타 3건(도로시설물, 간판 낙하, 지붕파손)도 발생했다. 

당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매우 강'한 상태로 북상해 군산에도 역대급 피해가 우려됐지만 피해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한편 기상청은 6일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북 대부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군산에 내려진 태풍 특보도 이날 오후(15~18시)쯤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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