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 거주하면서 군산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16년 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있다.
최희란 씨가 그 주인공.
그는 올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흥남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그가 처음 이 같은 기탁을 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KB국민은행 나운동 지점에 근무하면서다.
그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을 시작했다.
현재 타 지역서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6년 전 군산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가 그동안 기탁한 금액만 2,000만원이 훌쩍 넘어섰다.
최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고, 내년엔 코로나를 극복하고 모두가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흥남동 복지허브화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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