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또 하나의 대안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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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또 하나의 대안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토론회 열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21 14:04
  • 기사수정 2021-12-22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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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사진=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사진=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와 관련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신영대 국회의원실은 "22일 오후 2시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형 친환경선박 대응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신영대 의원과 홍영표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이원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가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특수목적 선박의 친환경 선진화 촉진을 위한 민·군·관 협력형 복합 산업단지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의원에 따르면 현재 조선산업은 관공선, 함정 등 공무·국방의 목적으로 운항되는 특수목적 선박을 친환경화·첨단화 선박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향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마련해 관공선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선진화·첨단화 수요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는 부족한 현실이다.

신영대 의원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각 산업 분야별로 속도감 있는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전북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조선·해운업에 나타나고 있는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족한 국내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용원 조선일보 국방전문 논설위원이 좌장을 맡고, 오경원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 최우영 다쏘시스템 기술대표, 조민호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본부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진은 LIG넥스원 MRO 팀장, 신승민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초빙교수, 천강우 한국선급 수석연구원, 신재봉 GE파워컨버젼 이사,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 과장,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이 참석한다.

신영대 의원은 “전북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군함의 계획 정비와 성능개량 등 해군 함정 정비의 한 축을 맡아 국방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국회 차원에서 속도감 있는 대응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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