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 발표…총 27조7,997억원 규모 65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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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 발표…총 27조7,997억원 규모 65개 발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0.20 15:56
  • 기사수정 2021-11-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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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전북 공약사업과 관련해 전북도가 65건에 총사업비 27조7,997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자료=전북도
20대 대통령 전북 공약사업과 관련해 전북도가 65건에 총사업비 27조7,997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자료=전북도

 

전북도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약 27조8,000억원 규모의 65개 공약사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20일 지역 현안해결과 전라북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제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도 실국장 및 전북연구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대 대선 공약 발굴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분야의 5개 분과별 킥오프 회의 및 발굴전략 회의를 거쳐 대선공약 발굴에 착수했다.

그 결과 172건의 사업을 찾아내 사업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도정 적합성 등을 검토해 최종 65건을 가려냈다.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은 '11(8+3)대 아젠다'가 핵심이다.

즉 8개의 지역 아젠다와 3개의 초광역 아젠다다.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큰 틀을 방향으로 SOC 조성 및 생태문명 선도 등의 내용을 추가해 분야별로 구성했다.

주력산업 고도화는 기후변화 위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맞춰 자동차, 조선, 기계, 농업, 문화관광 등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를 강화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종자/식품/동물용의약품/미생물/농생명치유) ▲천년 역사 문화·여행체험 1번지 등의 3개 아젠다를 추진한다.

미래신산업 육성은 수소, 데이터, 바이오, 탄소, 금융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선점효과를 추구한다.

따라서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탄소 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 ▲금융특화 거점 육성 등의 3개 아젠다를 대선공약으로 발굴했다.

SOC·생태문명의 경우 전라북도 산업지도 전환을 위한 인프라·개념으로서 SOC·생태문명에 관련된 사업을 발굴했다.

대표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 ▲3대 초광역 사업 등의 5개 아젠다를 추진한다.

이 같은 전북도의 아젠다 추진정책에 맞춰 8개의 지역 아젠다와 3개의 초광역 아젠다별로 공약사업을 내놨다.

①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4건, 14,316억원)
△글로벌 대체부품 및 미래차 산업벨트를 구축(4,000억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5,316억원)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2,000억원) △첨단해양정비산업 클러스터(3,000억원)

②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5건, 4조6,594억원)
△국가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벨트(1조1,000억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6,270억원) △서해안 그린데이터산업 클러스터 거점 조성(1조원) △천연물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1조7,324억원) △국가과학기술 공동실증연구단지 조성(2,000억원)

③ 탄소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4건, 10,500억원)
△탄소소재 국가산단 2단계 조성(1,500억원)△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3,000억원) △탄소소재 융복합 핵심수요 기반 확대(4,00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 연계 항공기 복합재 특화 부품제작정비(MRO) 단지 조성(2,000억원)

④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19건, 1조2,279억원)
△국제종자박람회장 구축(487억원)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단지 조성(110억원) △혁신 클러스터 채종·종묘단지 조성(397억원) △ICT 접목 육종연구시설 구축(250억원) △스마트 종자 R&D 기술개발사업(40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 파크 조성(485억원) △국가식품산업단지를 2단계로 확장(3,500억원) △푸드테크 R&D 허브 구축(1,000억원)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센터 건립(1,540억원) △디지털 국가식품산업 플랫폼 구축(500억원) △동물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300억원) △반려동물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시설 구축(200억원)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구축(350억원) △농축산용 미생물 아파트형 스마트공장 구축(200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화센터 건립사업(250억) △버섯·미생물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500억원) △국립치유농업체험원(400억원) △에코 농산업 벤처타운 조성(410억원)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1,000억원)

⑤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8건, 15,792억원)
△생태문명 혁신거점, 생태문명원 조성(2,440억원)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누림(7,000억원) △한국 탄소중립지원 체험교육원 건립(1,200억원) △한국형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1,200억원) △치유고원 프로젝트 사업(2,000억원) △국립 안전관리공단 설립(300억원) △한빛원전 대피도로 건설사업(1,302억원) △국립 사회적 경제 인재개발원 설립(350억원)

⑥ 천년역사문화·여행체험 1번지(9건, 27,357억원)
△마한史 발굴·정비 및 활용(1조2,442억원) △국립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2,000억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1,400억원) △전북 웰니스관광 휴양벨트 조성(3,000억원) △지리산 토탈 관광 패키지 구축(1,200억원)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3,000억원)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2,000억원)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315억원) △새만금 아트플렉스 조성(2,000억원)

⑦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10건, 66,117억원)
△스마트 항만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사업(1,000억원) △새만금 해양수산 복합단지 조성(1,500억원)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5,200억원) △새만금 글로벌 해양치유단지 조성(5,000억원) △새만금사업 전담 추진체계 강화(비예산) △전주~김천 철도 건설(2조5,23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선 건설(4,633억원) △동부내륙권(정읍~남원)국도 건설(9,824억원)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조성(1조1,227억원) △새만금~전주·완주 혁신도시 노선승격 및 확장(2,500억원)

⑧ 금융 특화거점 육성 및 균형발전(3건)
△전북 특화 금융 거점도시 육성 △강소권역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강소권역 교통시설지원 특별법 제정

⑨ 3대 초광역 아젠다(3건, 85,042억원)
◆충청권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조기 착공(6,536억원) ◆대구·경북권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4조8,578억원) ◆광주·전남권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2조9,928억원)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된 공약사업이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 혁신성장과 대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이 소외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발굴·선정된 공약사업을 도내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에 제공키로 했다.

또 기존의 발굴 추진단을 기능 전환해 공약 반영 추진단으로 운영하는 한편,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공약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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