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완주서 발생…전북도, 방역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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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완주서 발생…전북도, 방역조치 강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11 16:35
  • 기사수정 2021-12-11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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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출처=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바이러스./출처=질병관리청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완주서 나왔다.

11일 전북도는 "10일 질병청이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1건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란에서 11월 25일 입국했고,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지난 5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가족 및 관련 접촉자 39명이 확진된 상태다.

확진자를 포함한 동거가족 4명과 전북 어린이집 관련 22명, 가족모임 관련 6명, 전남 어린이집 관련 7명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예외 없이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또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총 3회 진단검사(인지시, 9일차, 13일차)를 벌여 확진자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재택 치료자에 대해서는 즉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옮겨 치료토록 했다.

또 추가 발생되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에 대해서도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기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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