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용 기기 생산업체인 ㈜풍림파마텍이 13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만3000㎡ 신축 부지에 총 사업비 178억원을 들여 생산시설 신공장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난 2018년 6월 전북도와 새만금 신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제결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오는 2022년 완공목표인 이 공장은 프리필드형 백신용 유리용기와 오토인젝터 자동주사기, 안전주사기, 각종 주사침, 일회용 마스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약 8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풍림파마텍의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과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풍림파마텍은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 생산시설도 갖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공장을 짓는 ㈜풍림파마텍은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 본사를 두고 의료용품 제조 및 의료용 기기를 제조‧생산하는 군산의 향토기업이다.
1999년 7월 의료기기 도매업으로 설립한 뒤 다수의 특허등록과 디자인등록, 상표등록 등을 출원했다. 현재 국내 70여 제약업체와 병원에 의료용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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