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본사 둔 풍림파마텍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주사기 월 1000만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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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본사 둔 풍림파마텍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주사기 월 1000만개 생산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01.1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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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양산 지원… 주사 잔량 최소화로 백신 20% 증산 효과
1979년 세워진 고려화공약품회사가 풍림의 전신… 연 매출(2019년 기준) 303억원
지역 사랑 몸소 실천 애향심 남달라… 공장 건설, 물품 구입 등 철저한 지역 제품
사진=풍림 파마텍 홈페이지
사진=풍림 파마텍 홈페이지

 

향토기업이자 국내 의료기기 풍림파마텍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대량 생산, 화제다.

업계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최근 오식도동 자유무역지역내 풍림파마텍이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월 1000만 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

일반 주사기로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지만 풍림파마텍 주사기로는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다.

풍림파마텍의 백신주사기는 지난 6일 주사 과정에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갖춰야 하는 안전 보호 가드 및 주사침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어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주사기 긴급사용승인요청서 제출했다. 이달 말께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림파마텍 주사기는 미국 제약회사의 최소주사잔량 등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고 성능 요구 조건도 충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국내 기술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국제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번 풍림파마텍의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전문가 30여 명을 투입해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지원에 나서 한 달 만에 시제품 생산부터 양산 설비 구축 등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완비하는 성과를 냈다.

풍림파마텍은 삼성전자의 구미· 광주 협력사 공장을 통해 시제품 금형 제작과 시제품 생산을 지난 연말 연휴 기간 중 4일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주사기 자동조립 설비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풍림파마텍의 자체 생산계획(월 400만 개) 대비 2.5배인 월 1000만 개 이상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풍림파마텍은 어떤 회사?

조희민 대표이사
조희민 대표이사

풍림파마텍은 지난 1999년 7월 설립된 곳으로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제약업체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유리주사기와 바이알(보관용 유리용기)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 생산, 수입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조희민 대표이사는 군산출신으로 애향심과 상생에 대해 남다른 실천을 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가능한 모든 제품 구입이나 공장 건설 등에 있어서도 지역업체를 철저하게 이용하는 향토기업이다.

1979년 세워진 고려화공약품회사가 이 회사의 전신이다. 연 매출은 2019년 기준 303억원에 이른다.

직원수는 180명(2020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회사의 주력 생산 제품은 주사기다.

주사기와 주사침 일체형으로 설계해 기밀성이 우수하며, 고점도 제품을 주사시에는 누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기술 집약된 한국형 제품으로 꼽힌다. 이외에 멸균주사침과 혈액처리용기구, 마스크 등도 생산하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함께 정부 국책과제인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참여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임상을 맡고,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풍림파마텍은 2018년 6월 전라북도와 새만금 신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년6개월 만인 2020년 3월 첫 삽을 떴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등 제약회사와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직접주입용 의약품 기구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강소기업(1999년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창업)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에 입주하는 ㈜풍림파마텍은 2022년까지 33,000㎡ 용지에 17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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