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노인 10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저소득 홀로 노인 10명 중 8명은 반려식물이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진숙자, 최정희)가 지난 1일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노인 108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령화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번 조사에는 65~69세 3명, 70~74세 21명, 75~79세 25명, 80~84세 39명, 85세 이상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재가노인 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 중 79%(85명)가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 등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8명은 '보통이다'라고 했고, 5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재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69%(74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모르겠다'와 '원하지 않는다'는 각각 20명과 14명이다.
최정희 위원장은 “반려식물이 우울증 해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흥남동 특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은 공기정화,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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