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 근해서 실종된 스쿠버 다이버 실종신고 4시간여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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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 근해서 실종된 스쿠버 다이버 실종신고 4시간여만에 극적 구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9 16:13
  • 기사수정 2021-06-19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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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면 직도 근해서 실종된 스쿠버 다이버가 실종신고 약 4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27분쯤 옥도면 직도 근해서  A씨(53)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일대서 레저를 즐기던 동료 11명이 A씨가 물속에서 나오지 않아 실종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5척을 사고해역에 급파했다.

또 해양구조협회, 민간구조선 6척과 인근에서 레저활동 중인 레저보트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펼쳤다.  

당시 사고해역은 짙은 안개로 항공수색이 불가했다.

하지만 오후 기상이 호전되면서 해양경찰 헬기까지 현지 수색에 투입했다.

실종신고 약 4시간 후인 오후 1시 40분쯤.

사고해역으로부터 약 2.4㎞ 떨어진 해역에서 어망 부위를 잡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직도가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돼 인근에서의 수중 레저활동이 금지된 만큼 A씨와 동료들이 이 부분을 어겼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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