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임박했다.
강임준 시장은 25일 오후 시의회를 찾아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이번 주에 발생한 10여 건의 확진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명 정도로 인구비율 당 발생율로 보면 군산 지역의 상황은 서울보다 심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북도에 이미 2단계 격상에 대한 도지사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시의원들은 모두 강 시장의 이 같은 2단계 격상 방침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만간 군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격상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단계를 격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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