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인회관 신축에 따라 임시 공간을 마련해야하는 노인회가 공설시장내 여성교육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16일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공설시장내 3층에 마련된 여성교육장의 일부를 노인회 임시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월쯤 노인회가 이 곳에 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노인회와 협의를 통해 인근 서해대에 임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비싼 임대료 등이 부담이 되어왔다.
이후 시는 노인회 임시공간이 들어설 공공시설을 찾아보던 중에 여성교육장 일부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를 내지 않고 공공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시공간과 공설시장이 같이 있기에 어르신들에게도 여러가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0억의 사업비를 오룡동 현 노인회관 건물을 철거한 뒤 3층 규모의 노인회관(대지면적 1159㎡)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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