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곳곳에 과속 단속카메라 줄이어 설치..."방심하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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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에 과속 단속카메라 줄이어 설치..."방심하면 찍힌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7.08 17:50
  • 기사수정 2021-03-10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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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내 19곳 설치시 지역내 과속 단속 카메라는 모두 81대
긴장한 운전자들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장소와 단속 시기 등에 큰 관심
남초 주변 지린성 앞에 설치한 과속단속 카메라(삼학주공에서 남초 방향)./사진=투데이 군산
남초 주변 지린성 앞에 설치한 과속단속 카메라(삼학주공에서 남초 방향)./사진=투데이 군산

 

이 달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안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줄이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조심한다지만 시내 곳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 자칫 순간적인 방심으로 자신도 모르게 과속 단속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달말까지 금광초 등 어린이보호구역내 17곳에 과속 등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다만 진포초와 흥남초 2곳은 추후 협의과정을 거쳐 빠르면 8~9월쯤 추가 설치될 방침이다.

이른 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시행에 따른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하지만 이번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로 운전자들은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제한속도가 30㎞이기에 순간 방심하면 단속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도심을 평균 50㎞로 운전하더라도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해서는 그 속도를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

이러다보니 운전자들의 관심은 단연 과속 단속 카메라 위치다.

<투데이 군산>이 경찰로부터 단독 입수한 이 달중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카메라 설치 장소는 △금광초 △문화초 △수송초 △신흥초 △부설초 △푸른솔초 △남초 △풍문초 등이다.

또 △미장초 △옥구초 △군산초 △지곡초 △아리울초 △산북초 △서해초 △용문초 △대야초 △진포초(8월 예정) △흥남초(8월 예정)에도 설치된다.

이번에 어린이보호구역에 이 같은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 기존 지역내 62대(과속 전용 20대, 신호 및 과속 42대)를 합쳐 모두 81대로 늘어나게 된다.

사실상 시내 곳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단속 시기 역시 운전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군산경찰은 과속단속카메라 등은 전북경찰청에서 관리하기에 그 시기를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신 등의 기술적 문제를 마무리한 뒤 계도기간 등을 거치면 늦어도 올해 말쯤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속에 앞서 군산 경찰은 시와 함께 안내 현수막 게첨과 도로전광판 송출 등 적극적으로 시민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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