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재력가 2세 수 십억 도박설, 민사에 이어 형사사건 비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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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재력가 2세 수 십억 도박설, 민사에 이어 형사사건 비화 양상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4.01.29 15:36
  • 기사수정 2024-02-02 0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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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 1심에선 A씨 vs B씨 … ‘거액 대여금 ’ 놓고 다툼 끝에 B씨 승소

군산 재력가 2세들의 대형도박설을 놓고 지역사회 파장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당사자간 민사 소송에 이어 형사사건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곳에 등장한 인물은 1심에선 ‘A씨 vs B씨’ 2명이지만 이곳과 관련 인물들 중에는 C씨와 D씨 등 3~ 4명이 더 추가되고 있어 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도박사건 양파껍질처럼 커지나

C씨와 D씨 등은 이 도박설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께 정황만 존재할 뿐 도박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다. 또, 그렇다면 그 규모가 얼마인지는 수사당국이 밝혀낼 몫이다.

다만 C씨와 D씨는 동업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수년 전 군산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환경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정치권 연루설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일부가 골프 및 해외여행 등을 주선했다는 정황들이 차츰 베일을 벗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사업에서 어느 정도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알선한 인물은 누굴까.

C씨와 D씨일까, 또 다른 인물이 있을까.

수사당국에서 이중 일부를 참고인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후문도 흘러 나오고 있다.

# ‘A씨 vs B씨’ 다툼 점입가경… 본격 ‘쩐’전쟁

‘A씨 vs B씨’의 법정공방은 작년 11월 중순 B씨의 승소(1심)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A씨는 1심 결과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문제는 엄청난 돈의 성격이다.

양측은 대여금이란 성격으로 재판 중에 있지만 수면 밑에선 이와 전혀 다른 자금(?)이라는 게 지역사회의 추론이다.

이런 배경에는 A씨가 십 수억원대를 빌린 뒤 일부만 상환한데서 비롯됐다. 이를 놓고 지역 사회에서는 말못할 돈이 아니냐는 억측과 그럴듯한 얘기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B씨는 1심 재판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A씨를 사기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측은 재판부의 최종 판단을 받아보자면서 항소한 상태다.

향후 항소심 재판결과와 경찰 수사를 놓고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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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오씨 2024-01-29 17:40:07
쪼다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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