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 아파트 매맷값이 깜짝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군산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달 16일 기준 -0.01%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기준 -0.03%까지 5주 연속 하락세다.
주별 매맷값 동향을 살펴보면 ▲10월 16일 -0.01% ▲10월23일 -0.03% ▲10월30일 -0.03% ▲11월6일 -0.02% ▲11월13일 -0.03%를 기록했다.
군산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 9월4일(0.01%)부터 10월2일(0.02%)까지 5주 연속 '깜짝' 반등한 뒤 잠시 주춤(10/9, 0.00%)거리더니 상승세가 멈추고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군산과 달리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들어 첫 째주와 둘 째주 도내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각각 0.08%와 0.07%로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는 전주가 이끌고 있다.
전주의 경우 이달 첫째 주 0.16%와 둘째 주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주의 상승세는 지난 8월28일 기준 0.01%를 시작으로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군산지사측은 "군산의 경우 아파트 공급 물량은 늘고 있지만 수요가 줄어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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