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업체 '문전성시'에 새만금 산단 '포화'…3·7공구 조기매립 숨통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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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체 '문전성시'에 새만금 산단 '포화'…3·7공구 조기매립 숨통 튼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08 18:38
  • 기사수정 2023-11-09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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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8일 한덕수 총리 참석 새만금 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
사진=새만금개발청
사진=새만금개발청

이차전지 업체 입주가 크게 늘면서 새만금 국가산단이 포화상태에 직면하자 산단 잔여 산업용지의 조기매립에 들어갔다. 

새만금개발청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착공식은 새만금 산단 입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분양 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이 84%를 기록하는 등 포화상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에 잔여 산업용지(3·7공구)의 조기 매립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3·7공구 매립공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역이용협의와 매립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시켜 착공시기를 약 1년 앞당겼다.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의 매립면적은 총 3.81㎢에 달하며, 각각 2024년 10월, 2024년 11월에 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는 입주기업이 공장 설계를 위해 측량 등을 할 수 있도록 용지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새만금 산단에는 현재까지 7.8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새만금 산단 투자유치 규모가 1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간투자 10조원을 달성하게 되면 올해 초 새만금개발청이 세운 투자유치 목표액 1.8조원의 5배를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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