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투자 10조 달성 초읽기…올 초 목표 1.8조 5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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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투자 10조 달성 초읽기…올 초 목표 1.8조 5배 초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19 10:24
  • 기사수정 2023-10-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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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만금산단
사진=새만금산단

올해 새만금 투자유치 규모가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만금개발청은 19일 이 같이 전망한 뒤 "민간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 10조원은 올해 초 새만금개발청이 수립했던 투자유치 목표액 1.8조원의 5배를 넘는 규모다.  

새만금청개발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LG화학, LS그룹 등 유수의 이차전지 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6.6조원의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10월 말 해외기업 R사가 1.2조원을 투자하면 총 7.8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새만금개발청은 연내 투자협약 체결을 목표로 이차전지 기업 등 14개 기업과 추가 투자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협의중인 기업들은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외기업 L사 등이 포함돼 산단 입주기업의 국가별·품목별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새만금산단을 국제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투자여건 개선과 인프라(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만금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투자 이점 등을 무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실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현재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산단 1·2·5·6공구의 분양률은 82%(투자협약 면적 포함)에 달하고 있다.

나머지 18%의 부지도 투자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산업용지 부족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우선적으로 당초 2025년 착공 예정이었던  3·7·8공구의 매립공사 착공시기를 올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투자가 지연되는 기업들의 위치·면적 조정을 통해 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만금 입주를 희망하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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