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 2명, 전국기능경기 보석가공 금상·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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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 2명, 전국기능경기 보석가공 금상·은상 차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23 11:56
  • 기사수정 2023-10-2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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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수형자 실내장식 직종 동상과 장려상 수상
사진=군산교도소 제공
사진=군산교도소 제공

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들이 전국 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에서 일반인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군산교도소(소장 오우종)에 따르면 A씨(36) 등 2명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 부문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특히 A씨는 작년 전국장애인기능경대회 귀금속 공예 직종에서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보석가공으로 직종을 바꿔 전국기능경기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A씨는 “2년 동안 지도해주신 직업훈련교사와 교정공무원들의 격려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준비하던 마음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오우정 소장은 “장애를 극복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A씨의 금상 수상은 동료 수형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이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가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실내장식 직종에 참가한 군산교도소 비장애인 수형자 2명도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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