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출신 문홍성 전주 지검장, 27년 검사생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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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출신 문홍성 전주 지검장, 27년 검사생활 마침표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3.09.08 10:03
  • 기사수정 2023-09-1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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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에서 검사생활 시작과 끝(퇴임한)이란 특이한 이력도
군산지역의 고교 출신 중 최초 검사장 승진 기록도
문홍성 전 전주지검장
문홍성 전 전주지검장

군산출신 문홍성(55·사법연수원 26기) 전주지검장이 지난 6일 퇴임했다.

문 전 지검장은 1996년 전주지검 덕진청사(구청사)에서 검사 시보생활을 시작, 만성동 신청사에서 27년 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군산지역의 고교 졸업자 중 최초로 검사장에 오른 기록도 이채롭다.

그 이전에 군산지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검사장에 오르는 법조인은 신상규 변호사(군중)와 최환 변호사(군중)다.

그는 이날 전주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의 사명인 ‘국민을 위한 검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은 검찰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국민들께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은 나라를 뒤흔드는 정치인 사건, 재벌가 비리 같은 대형 사건보다 자기가 당사자인 사건이 더 중요하고 관심있을 뿐이라는 것을 유념하고 두렵게 생각해 만사 제쳐두고 개개 사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검찰의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군산제일고(제33회), 연세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부단장, 법무부 대변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 지검장의 후임으로는 이창수(52·사법연수원 30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7일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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