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 군산에 207.7㎜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군산 누적 강수량으로 이 같이 집계했다.
10일 96.8㎜, 11일 110.9㎜다. 특히 군산 산단은 이틀 간 265.5㎜가 내렸다.
이틀 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79.9㎜이었다. 군산이 도내 평균 보다 2.5배 넘게 비가 더 내린 것이다.
전주 114.7㎜, 익산 158.4㎜, 정읍 56.8㎜, 남원 25.4㎜, 김제 109.5㎜, 완주 125.2㎜, 진안 45㎜, 무주 80㎜, 장수 36.1㎜, 임실36㎜, 순창 17㎜, 고창 11㎜, 부안 96㎜이다.
이틀 간 폭우로 피해도 크게 늘었다. 군산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기준 17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나운동과 소룡동, 대야면 일대 등의 도로가 물에 잠겨 한 때 통행이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또 2012년 태풍으로 큰 물 난리를 겪었던 문화동과 신풍동 등도 또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주말 이후 정체전선이 재활성화되면서 15일 밤 부터 17일 사이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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