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名匠) 찾기 '하늘에 별따기'?…37개 중 2개 분야 만 신청
상태바
명장(名匠) 찾기 '하늘에 별따기'?…37개 중 2개 분야 만 신청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09 12:31
  • 기사수정 2022-05-12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용 분야 2명, 제과‧제빵분야 1명 신청
군산시청
군산시청

2년 째를 맞은 군산시 명장(名匠) 공모 참여 신청자가 매우 저조하다.

이에 명장 제도의 위상과 함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작년부터 각 분야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군산시 명장'을 공모하고 있으나 신청자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명장을 선정 중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 등재 등 숙련기술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명장을 모집했으나 2개 분야에서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것도 이·미용 분야에 2명, 제과‧제빵분야에는 1명 만이 신청했다. 

결국 시는 이들을 놓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평가를 거쳐 군산시를 대표한다는 명장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첫 명장이 선정된 작년에도 3개 분야를 모집했으나 고작 2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그 중 1명을 명장으로 뽑았다. 

따라서 명장 선정 방식에 대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러 숙련 기술자들의 참여 속에 명장이 선정될 때 군산을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고 그 위상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측은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 만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올해 명장으로는 이‧미용분야의 킴스  헤어 김정미 대표와 제과‧제빵분야 이종길 바게뜨과자점 대표를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