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86억 들여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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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86억 들여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육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04 09:24
  • 기사수정 2022-05-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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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군산시청
군산시청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됐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같이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슈퍼커패시터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 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많은 에너지를 모아 두었다가 수십초, 수분 동안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다.

슈퍼커패시터는 이차전지 대비 고출력 구현 및 고속 충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전자회로를 안정되게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또 기존 이차전지를 100% 대체하기에는 비용이 증가해 백업용 전원 공급장치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력을 일시적으로 공급하거나 정전 시에 동작하는 안전기기 및 순간적으로 고출력이 필요한 건설기계, 자동차 등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가격은 이차전지에 비싸다.

하지만 이차전지와의 융합팩으로 적용 시 이차전지와 유사한 비용으로 최대 출력을 5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고출력 성능 및 내구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사업 목적도 특수 목적 모빌리티(특장차, 건설기계, 상용차) 전동화에 적합한 슈퍼커패시터 이차전지·연료전지 융합 전동추진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특수목적 모빌리티의 적용성 평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북도와 군산시, 전주시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이 참여해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전기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제품 다변화로 주력산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행석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 사업이 슈퍼커패시터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나 인프라 부족으로 제품을 개발하지 못했던 관내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우리시 주력산업과 부합하는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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