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명작 스페셜 열다섯번째 '거장과 비르투오소(표현기술이 탁월한 기악 연주자)' 제14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 같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 아래 전설적 연주자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와 호흡을 맞춘다.
무대의 첫 시작은 쇼스타코비치의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명작으로 연주된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고난과 투쟁, 승리,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해 발표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 협연으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는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그라츠국립음대, 독일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수석 졸업했다.
일찍이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 지네티 국제 콩쿠르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바이올린콩쿠르 2위 등 이름있는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김응수는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고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립교향악단측은 “음악은 지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긴장감의 감소, 삶에 대한 열정과 활력을 증가시켜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연주를 통해 시민 모두가 오히려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