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태양광 제강 슬래그 '중금속 불검출’…환경논란 마침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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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태양광 제강 슬래그 '중금속 불검출’…환경논란 마침표 기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23 12:40
  • 기사수정 2021-06-2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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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폐기물 기준치 이하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사업 2구역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검체 분석 결과, 수은과 카드뭄, 비소 등 중금속 대부분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의 폐기물 시험성적서를 검사 의뢰 기관인 군산시민발전㈜(군산육상태양광㈜)에 통보했다.

따라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강 슬래그의 환경 유해성 문제가 일단락될 지 관심이다.

앞서 시민발전㈜는 지난 15일 세아베스틸 야적장과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의 도로 기층재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정 폐기물 기준에 따라 채취한 시료에 대한 납 등 8개 항목에 대한 분석을 벌였다.

그 결과  납과 비소, 카드뮴, 수은을 비롯한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은 두 곳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구리의 경우 각각 0.019(세아베스틸 야적장)0.006mg/ℓ(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로 기준치 이하(3mg/ℓ)로 검출됐다.

기름성분 역시 두곳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민발전㈜측 관계자는 "이번 검체 분석결과로 제강 슬래그의 환경 유해성 문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환경 논란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내 도로보조 기층재로 제강 슬래그가 반입되면서 비롯됐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제강 슬래그의 환경 유해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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