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를 다니던 60대 등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군산시는 2일 "#191번(전북 #1493번)~#197번(전북 #1499번) 등 7명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했다"고 밝혔다.
#191번과 #195번, #196번, #197번은 60대, #192번과 #193번은 50대, #194번은 20대다.
이들은 앞서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군산 #189번, #190번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이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군산의 한 교회에서만 모두 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191번과 #192번 등 2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193번~#197번 등 5명은 군산 #189번, #191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중 #190번과 #191번은 타지역 종교모임에도 참석한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확인됐다.
현재 시 방역당국은 교회집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190번 확진자의 직장인 옥구 행복한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 가족 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조사 중이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투입해 코호트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는 요양병원 및 요양원 입소자 중 음성판정을 받아 거동이 가능한 환자에 대해선 보호자 동의를 받아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에 이송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방역관리 강화 등 신속한 초동조치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