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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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 조성"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02.17 20:10
  • 기사수정 2021-03-09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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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올해 업무계획 발표...사업완료시기 2050년으로 명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로 2단계(’21~) 사업 구체화, 실행력 강화
재생에너지 발전-그린산단-그린수소 기반의 새만금 그린뉴딜 실현
국정과제인 공공주도 매립, 대규모 물류교통망 조성 사업 가속화
산업·관광분야 투자유치 전략 보완,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확대
사진=새만금개발청
사진=새만금개발청

 

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그린 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사업 2단계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작년에 새만금사업 1단계가 끝남에 따라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는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재정비한다.

새만금을 그린뉴딜‧신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①청정·녹색에너지 ②문화관광 ③첨단농업 ④경제특구 ⑤명품수변도시로 전략목표를 새롭게 설정키로 했다.

또 현 기본계획상 명시되지 않은 사업 완료시기를 오는 2050년으로 명시했다.

실현가능한 단계적 개발 로드맵<2단계(∼’30년) : 80%, 3단계(∼’40년) : 88%, 4단계(∼’50년) : 100% 개발(~)>을 마련하는 등 향후 10년 단위의 개발계획 및 사업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민자부담인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지원 방안(새만금 내 지역 간 연결도로 재정전환, 공기업을 통한 상수관로 선(先) 조성 등)을 마련한다.

특히 사업지구별 개발전략에 부합하는 특화 인센티브(투자혜택)를 확대해 개발여건을 개선한다.

새만금 맞춤형․전략적 투자유치도 추진된다.

국내외 여건변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비전 및 전략 변화 등을 반영해 중점 유치산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새만금의 차별화된 인센티브인 장기임대용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투자진흥지구 및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관련 새만금사업법 개정, 각종 특구로 지정된 투자 강점을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환경조성을 기반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 소관인 2.6GW에 대해 민관협의회에서 추진방향을 확정한 후, 1단계(1.7GW)는 2022년, 2단계(0.9GW)는 2025년 이후 발전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태양광은 작년 육상태양광 0.1GW 착공에 이어 올해는 육상태양광 0.2GW, 수상태양광 1.2GW에 대해 각각 사업자 공모를 하거나 착공을 추진한다.

여기에다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실증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한다.

스마트 그린산단도 조성된다.

새만금 및 인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7GW급)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작년에 비전선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진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에너지자립‧탄소중립‧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산단 내 RE100 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확보에 집중한다.

공공주도 매립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국정과제인 공공주도 매립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및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배후도시 또는 수소시범도시 등 후속사업을 검토해 추진한다.

또한, 작년 12월에 착공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분양계획 및 조성계획을 마련해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기능 기본설계, 에너지자립도시 추진계획을 마련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도시로 조성한다.

핵심 기반시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정과제인 대규모 물류교통망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 개통한 동서도로에 이어 남북도로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한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동서도로-수변도시-잼버리용지를 잇는 지역 간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등 새만금의 내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관광레저사업 다각화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그린모빌리티(친환경 이동수단) 등을 관광과 연계하는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수립하고, 관광용지 개발과 함께 문화·레저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매립이 진행 중인 잼버리대회 용지는 올해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신시야미지구와 1호 방조제 명소화용지에는 민간투자자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또한, 새만금박물관,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등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새만금 대표축제인 노마드 축제에 케이팝(K-pop) 콘서트를 결합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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