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군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민선 7기들어 역대 최다인 524건의 자료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시 집행부에 요청한 자료 건수는 행정복지위원회 281건, 경제건설위원회 243건 등으로 집계됐다.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공통사항 23건 자치행정국 72건 문화관광국 42건 복지환경국 62건 보건소 12건 시설관리사업소 18건, 담당관 14건 등이다.
또 경제건설위원회는 공통사항 11건 담당관 6건 경제항만혁신국 110건, 문화관광국 8건, 복지환경국 21건, 안전건설국 53건, 농업기술센터 63건, 수도사업소 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들어 가장 많은 자료 요청 건수다.
2018년에는 290건(행정복지위원회 134건, 경제건설위원회 156건), 작년에는 326건(행정복지위원회 144건, 경제건설위원회 182건) 등에 그쳤다.
특히 민선 6기 막바지인 2017년 자료요청 504건(행정복지위원회 305건, 경제건설위원회 199건)보다 더 많은 것이다.
민선 7기 임기가 절반이 지나면서 지금까지의 추진해온 사업에 대해 살펴볼 것이 그 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상임위원회 별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서를 살펴보면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의 주요 관심사항이 무엇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재난 및 긴급사항 대처 기본 매뉴얼과 수송동 인구 증가 지원방안,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운영, 문화예술인 지원, 선유 스카인 썬라인, 노인일자리사업, 자원봉사센터 사업 등이 대표적인 관심사항이다.
또 경제건설위원회는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군산시민주식회사 출자금 집행내역, 공설시장 운영 용역비 세부집행, 중소유통공동물류지원센터, 유기동물 지원사업 등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정길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업무전반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 및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 달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