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치러진 군산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광철씨(67)가 당선됐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 개표결과 유효투표 3704표중 1039표(28%)를 획득한 기호 7번 김광철 후보가 당선됐다.
7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총 선거인수 4683명 중 3707명이 투표에 참여해 7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후보자별로 기호 1번 여상복 221표, 기호 2번 노평호 332표, 기호3번 최광돈 670표, 기호4번 윤갑수 617표, 기호5번 전병이 29표, 기호 6번 조헌철 796표를 얻었다.
무효 3표다.
이날 개표는 군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1,2,3 투표구를 제외하곤 섬지역 7곳의 투표구에선 현지 개표가 이뤄졌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23년 3월20일까지다.
그는 군산 수산고등전문학교 수산증식과를 졸업한 뒤 전북도 해양수산과장과 제17대 군산시 수협 조합장(2015~2019)을 지냈다.
한편 이번 군산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는 작년에 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돼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 조합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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