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농생명용지의 산업용지 전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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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농생명용지의 산업용지 전환 건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28 08:36
  • 기사수정 2024-02-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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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

군산시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과 관련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산업용지 전환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7일 오후에 열린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와 관련한 시의회 의원총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정부의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중심지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업체가 속속 들어서면서 산업단지 추가 확보는 절대 과제가 됐다.

실제로 새만금산단 1·2·5·6공구 분양률이 97.4%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만금개발청도 당초 2025년 착공예정이었던 3·7·8공구의 매립공사 착공시기를 작년에 서둘러 앞당겼다. 

이런 가운데 시는 추가 산업단지를 군산에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생명용지 3공구 약 400만평을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런 데에는 새만금산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거대산업요충지 구성에 적합한데다, 남북도로·새만금공항권역 내 위치해 교통인프라 활용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농생명용지 3공구의 경우 오는 2025년 매립 완료예정이기에 산업단지 4·9공구에 비해 빠르게 용지로 조성할 수 있어 즉각적인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부안군의회가 농생명용지 6-2공구와 7공구 부지를 산단부지로 전환을 제안하고 있고, 김제시도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주장하고 있어 자칫 3개 시군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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