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시장 "이차전지 관련, 농업용지 100만~200만평 산업용지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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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시장 "이차전지 관련, 농업용지 100만~200만평 산업용지 변경 요청"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1.03 15:59
  • 기사수정 2024-01-04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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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 늘어나면 3년 뒤 효과 기대
강임준 시장
강임준 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용지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와 관련해 새만금 신공항 예정부지 인근의 농업용지 100만~200만평을 산업용지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립 때 이 같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이차전지 업체들이 새만금산단에 속속 입주하면서 산업용지 절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새만금산단 1·2·5·6공구의 분양률은 82%(투자협약 면적 포함)에 달했다. 나머지 18%의 부지도 당시 투자협의가 마무리 단계였다. 

따라서 새만금개발청은 당초 2025년 착공 예정이었던 3·7·8공구의 매립공사 착공시기를 작년에 서둘러 앞당겼다. 

강 시장은 이날 "이차전지 업체들이 들어서면 협력 업체들이 함께 따라와야 기업과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데, 부지가 없는 상태여서…농업용지의 변경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도 상당한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계획대로 새만금산단 산업용지가 늘고 협력업체가 들어서면 약 3년 뒤 (인구증가 등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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