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예상주자 4명 중 예비후보 등록 단 1명…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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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주당 예상주자 4명 중 예비후보 등록 단 1명…이유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2.26 13:24
  • 기사수정 2024-01-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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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미 지역구 출마 불투명?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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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의 대장정이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가운데 군산에서는 보름이 지나도록 예비후보 등록은 단 한명에 그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현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군산지역 예비후보로는 채이배 전 의원 한 명 만이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민주당 총선 예상주자인 신영대·김의겸 국회의원과 전수미 변호사 등 3명은 아직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공천심사 거부 및 당규 상 불이익이 주어진다.

신영대 의원은 채 전 의원과 함께 지난 11일 일찌감치 1차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판정을 받은 상태다. 도내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가장 먼저다. 

김의겸 의원과 전수미 변호사는 7차까지 검증결과가 발표되는 동안 아직까지 검증신청 절차도 밟지 않았다.  

통상 정치 신인이 지역구에 얼굴을 일찍 알리는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조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만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 현역 의원은 늦추는 것이 관례다. 

현역 의원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원외 정치 신인인 전 변호사는 현역 의원의 사정과는 다르다. 그는 현역 의원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선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해야만 간판·현판·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고,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도 둘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 후원회 설립  역시 가능하다.

그런데도 그의 후보자 검증 신청과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어떤 '정치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 변호사의 역량과 자질, 전문성을 감안할 때 비례대표 우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투데이 군산>은 이날 전 변호사에게 직접 전화로 그 이유를 물었지만 자세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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