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시각장애인 호원대 노재욱(21)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2일 2023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 노재욱에게 이 같은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표선수 중 최연소인 노재욱은 이번 수상으로 포상금과 함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와 20년간 기능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김제 덕암정보고 조리과에서 조리공부를 시작한 그는 지난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조리협회 주니어 국가대표(고등부)당시 2020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식과 중식, 일식 가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를 지도한 호원대 호텔외식조리학과 학과장인 홍인기 교수는 정기술위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올림픽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도 고용장려금을 303억원 증액하고 디지털훈련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일하는 장애인을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34개의 직종에 34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금 18개, 은 4개, 동 9개를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대회 7연패와 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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