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호·외과 시각장애 노재욱,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값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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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호·외과 시각장애 노재욱,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값진 동메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30 14:31
  • 기사수정 2023-03-3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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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서 두번째 노재욱/사진=호원대
좌측서 두번째 노재욱/사진=호원대

시각 장애를 안고 있는 호원대 호텔외식조리학과 3년 노재욱이 국제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원대에 따르면 노재욱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요리(개인)직종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스무살인 노재욱은 이 대회 최연소 참가자다.

노재욱은 “교수님들의 든든한 지원과 격려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대회에서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욱의 이번 수상이 결코 우연은 아니다.

그는 202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우수상과 제10회 국제대회 선발전 요리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호원대는 30일 총장실에서 강희성 총장과 호텔외식조리학과 홍인기 학과장, 조은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메달을 획득한 노재욱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홍 학과장과 조 교수는 이번 대회 각각 국제심판과 기술위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강희성 총장은 “국제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것인데, 노재욱 학생이 메달까지 획득해 기쁨과 감격으로 벅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값진 성과를 이루어낸 노재욱 학생에게 다시 한 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 한국팀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참가한 27개국 중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7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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