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가 도내 대설 및 한파와 관련해 도내 각 시군이 선제적이고 과도할 정도의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21일 오전 8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도청 전 실국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합동회의를 소집해 이 같이 주문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군산 등 서해안을 비롯한 도내 지역에는 22일 밤까지 평균 5~30㎝, 많게는 40㎝ 이상의 강설이 예보돼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최저기온이 오늘 –15도~-8도, 내일은 –16도~–10도까지 급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취약계층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제설작업 실시현황과 제설제 중점살포 계획, 한파취약계층 관리,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현황 등의 논의가 벌어졌다.
김 지사는 “생활지원사, 응급관리요원 등과 협조하여 한파취약계층에 대한 1대1 관리를 통해 건강·난방 등 상시 안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 "야외 근로자에 대해서는 저체온층·동상 예방 방안을 강구해 이번 한파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들에게 교통불편이 없도록 도로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내 각 시군이 선제적이고 과도할 정도의 대응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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