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協, '대수심 해상풍력 동적 전력선 기술'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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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協, '대수심 해상풍력 동적 전력선 기술' 발표 주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16 15:10
  • 기사수정 2023-11-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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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제공
그림 출처=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제공

대수심 해상풍력 동적 전력선(Dynamic Power cable) 설치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은 지난 14일 지역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만금신재생에너지 포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해 온 이 같은 기술을 첫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TLP(Tension leg platform) Mooring 방식’.

이 기술은 전력케이블을 해저면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기존의 파력(波力, 파도가 밀려들어 부딪치는 힘)에 취약한 수중 Wave 설치방식에 비해 매우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유지보수 비용의 측면에서도 경제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해상풍력 터빈의 대형화와 수심이 깊어지는 추세에 따라 필수적으로 전력선의 안정화와 내구성이 고도로 구현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아왔다. 즉, 대수심 해저의 물리적 외력과 불규칙한 파동을 견디고 전력을 이송해야 하는 난관해 직면해 있었던 것이다. 

이번 기술 공개로 이 같은 난관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 해상풍력 발전사(풍력터빈 15kw)들은 물론 유럽과 대만, 일본 등 대형화 추세인 풍력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전북권 풍력지원항만(군산)을 시급히 구축할 필요성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인력수급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북인력 양성센터 건립' 등도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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