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중간정산 비공개 보고…내역 공개도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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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중간정산 비공개 보고…내역 공개도 '쉿'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23 14:22
  • 기사수정 2023-06-2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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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사진=투데이 군산 DB
페이퍼코리아/사진=투데이 군산 DB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사업에 대한 중간정산 보고가 비공개로 이뤄졌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업무보고를 갖는 자리에서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사업 중간정산 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중간정산은 당초 공장이전 약정서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시의회 등에서 중간정산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회계법인에서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신탁 관리되는 총 4개 계좌의 수입 및 지출 내역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항목별 정리 제시됐다.

특히 연도별로 계좌의 수입과 지출, 잔액 내역이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4개 계좌는 대리사무를 비롯해 1단계 매매대금, 2단계 매매대금, 유보금 등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는 이번 중간정산에 대한 상세내역은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자칫 가정산 개념인 중간정산의 세부 내역까지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시가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차후 회계자료에 대한 꼼꼼한 검증을 거쳐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최종적으로 정산하겠다는 의도다. 

시측은 "이 사업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시와 페이퍼코리아간 협의를 거쳐 중간정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는 앞으로 정산방법, 기준 등을 명확히 해 최종 정산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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