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마라톤, 9월 中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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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마라톤, 9월 中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나올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4.07 13:19
  • 기사수정 2024-04-2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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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미디어데이가 7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열렸다. 군산시청 김호연과 강릉시청 이혜윤, 전북체육회 김미정 등 3명이 참석했다./사진=군산시
2023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미디어데이가 7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열렸다. 군산시청 김호연과 강릉시청 이혜윤, 전북체육회 김미정 등 3명이 참석했다./사진=군산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배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일 열리는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국내 엘리트 남녀 각각 91명과 54명 등 모두 145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은 올해 1~4월 대회 기록을 토대로 국가대표를 결정할 계획이다. 

올들어 지금까지 기록상으로는 서울국제마라톤 2시간10분13초로 우승한 박민호(24·코오롱)가 가장 유력하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시간15분01초로 2위에 오른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할 후보로 가장 가까이 있다. 

다만 2018년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35·청양군청)은 이 대회에서 허리통증으로 중도하차했다. 

이 대회 국내 여자부의 경우 정다은(K-waret)이 2시간28분32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2시간31분52초의 임예진(충주시청)이 차지했다. 

또 지난 2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전재원(삼성전자)과 최경선(제천시청)이 각각 2시간18분50초와 2시간28분49초로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군산새만금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항저우행 티켓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새만금마라톤대회 주요 초청 선수 중 충남도청 전수환이 2시간15분59초(2023 서울국제 4위)로 가장 기록이 좋다. 

또 충남도청의 정하늘과 도현국이 각각 2시간16분40초(2023서울국제 6위)와 2시간18분26초(2019 군산새만금)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논산시청 이수민이 2시간32분08초(2022 대구국제)로 가장 빠르다.

여수시청 김은미와 전북체육회 김미정은 각각 2시간37분49초(도쿄올림픽 선발전)와 2시간42분49초(제103회 전국체전)의 개인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 남녀 각각 2시간15분01초와 2시간28분49초 이전에 결승선을 통과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럴 경우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의 위상도 달라질 수 있다.  

한편 7일 군산체력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23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김호연(23, 군산시청), 김미정(24, 전북체육회), 이혜윤(30, 강릉시청)이 참석해 "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후회 없도록 열심히 달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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