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상일고(이하 군산상고)가 교명 변경 후 첫 공식 경기에서 기분 좋은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19일 전남 함평 야구장에서 열린 2023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전라권 첫 경기에서 정읍 인상고를 7회 7-0으로 꺾었다.
이는 올해 군산상업고에서 군산상일고로 학교 이름이 바뀐 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관하는 공식대회 첫 승리다.
군산상고는 이날 유격수 박찬우의 3루타와 2루타를 포함 5개의 안타와 13개의 4사구를 얻어내며 상쾌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2회말 첫 득점을 올린 군산상고는 5회까지 매회 한 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더니 7회말 3점을 더 보태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윤호(2.1이닝)와 김은호(0.1이닝)에 이어 세번째 마운드에 올라 열 여섯 타자를 상대로 4.1이닝을 소화한 박승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박승호는 안타 3개와 4사구 1개를 내줬지만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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