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문승우, 도의장 도전…군산출신 지사·도의장 동반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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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문승우, 도의장 도전…군산출신 지사·도의장 동반 탄생하나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6.1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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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도의원, 10년 만에 의장 도전… 김관영 지사 투톱체제 기대감도
지역 출신 도의장 2명째 배출… 김철규(4대)‧ 김용화(9대) 전 도의원
임기 2년 채운 김철규 의장이후 두번째 … 사실상 20년만에 노크
문승우 도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문승우 도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문승우 전북도의회 도의원(재선)이 전반기 도의장에 도전, 군산 최초의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탄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문 의원은 초선 의원이었지만 11대 도의회 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을 통해 군산과 도의회의 위상 제고에 힘써왔다.

그는 최근 지역출신 3번째 도의장이란 고지 등정을 위해 도내 각지를 넘나들며 도의원 등과 접촉을 늘리고 있는 등 광폭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만일 그가 고지에 등정할 경우 20년 만에 ‘명실공히’ 군산 출신 도의장 탄생이란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여기에다 이번 문 의원의 도전은 군산 역사상 최초의 도지사와 도의장을 석권하는 타이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전북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출신 중 도의장에 당선된 인사는 김철규(4대) 및 김용화(9대) 전 도의장 뿐이다.

‘명실공히 또는 실질적인 임기의 도의장’이란 의미를 재차 강조한 이유는 이렇다.

지역 출신 김철규 전 도의장은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전북도의회 첫 수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임기도 2년이었다.

반면 김용화 전의장(9대)의 경우 잔여임기 6개월(2012년 1~ 6월 말까지)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김철규 전 도의장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물론 이런 문 의원의 도전이 녹록하지만은 않다.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이 전주를 배경으로 여성 의원이기 때문.

전주권의 도의원들이 12명으로 민주당 소속 전체 도의원의 32%에 달한다. 의회직 경선을 치르는데 타지역에 비해 유리한 구조다.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도의회 의장, 2명의 부의장, 6개 상임위원장 자리의 물망에 오르는 전주지역 도의원은 총 7명이다.

국회의원 갑, 을, 병 3개의 지역위원회 소속 도의원 수가 모두 12명이다. 이들 중 7명이 의장이나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구도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불리한 것만 아니다.

전주에 지역구를 둔 도의원 절반 이상이 도의회 지도부 입성을 꿈꾸는 것에 대해 타 시·군 출신 도의원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반작용도 폭발 일보직전에 있다는 점이다.

전주외 지역의 반발은 물론 이합집산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박빙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문 의원의 선전 가능성과 함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은 “ 10년이든 20년 만의 도의장 도전이든지, 군산출신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회 수장의 탄생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인물 육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제12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부의장 선거를 내달 1일 본회의 임시회에서 결정한다.

5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4일, 운영위원장 선거는 5일로 줄줄이 일정이 잡혀 있다.

조만간 출범할 전북도의회는 의원 40명 중 민주당 의원이 37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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