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양호…20년 지난 시설 개선 대책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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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양호…20년 지난 시설 개선 대책 요구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13 09:34
  • 기사수정 2022-06-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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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군산 공공하수처리장 방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공하수처리장의 시설이 낡고 오래돼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작년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하수량은 4,711만톤으로 법적 방류수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장 항목별 수질은  BOD 3.1mg/L, COD 17.7mg/L, SS 3.7mg/L, T-N 14.826mg/L, T-P 0.887mg/L 등으로 측정됐다.

법정 방류수질은 BOD 10mg/L COD 40mg/L SS 40mg/L T-N 20mg/L T-P 2mg/L 이다.

공공하수처리장의 월평균 방류수질은 매월 마지막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하수과 관계자는 “방류수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하수처리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2년 준공돼 20년이 지난 공공하수처리장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한 상태다.  

이는 사용년수가 오래 경과된 면도 있지만 빗물과 오수 분류화율이 높아지면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 중 일부 업체의 배출폐수 속 중금속이 높게 검출되어 처리비용과 가동시간이 증가되고 처리효율 악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시는 작년에 하수처리시설의 현재실태와 단기 개선 필요사항을 분석하기 위한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시설개량을 위한 국고보조금 6억7,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전국적으로 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698곳이 매일 가동해 하루 최대 2,624만4,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 중 30년 이상 노후 하수처리장은 73곳, 10년 뒤에는 331곳으로 5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수과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위험 및 안전관리 확보, 시설개선을 위한 수선비 확대 등 공공수역 물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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