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금석배 축구 전남 영광 FC에 져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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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금석배 축구 전남 영광 FC에 져 16강 진출 실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09 11:41
  • 기사수정 2022-06-0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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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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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일고가 금석배 축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일고는 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20강전에서 전남 영광 FC에 0-2로 졌다.

제일고는 전반 수비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며 수비 후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9분쯤 영광FC가 제일고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차분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내준 제일고가 당황했다.

만회골에 나선 제일고의 공격은 무뎠다. 공격은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전반 15분 제일고 FW 한정환(3년)이 상대 수비 한명을 앞에 두고 개인기로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먼 포스트를 보고 슛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전반 21분 또 다시 아찔한 실점 위기를 제일고가 맞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에 노마크 슛을 내준 것이다. 제일고 GK 김현호(3년)의 선방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제일고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볼을 이번에도 한정환이 수비수를 두고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가장 좋은 득점 기회였다. 

후반 제일고는 만회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위로 끌어 올렸다. 제일고의 공격도 전반에 비해 활발해졌다.

하지만 간간이 찾아온 기회에서 제일고의 골문 앞 마무리가 무척 아쉬웠다. 

후반전에도 간담을 서늘케하는 위기는 계속됐다. 그 때 마다 제일고 GK 김현호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그러던 중 후반 27분 제일고가 또 다시 실점했다. 

제일고의 오른쪽 수비가 긴 패스 한방에 완전히 뚫리면서 GK와의 1대1 찬스를 내줬고, 그대로 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제일고가 천금같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양팀은 소득 없는 공방 만 오가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제일고는 이번 대회 본선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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