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군산대에 따르면 허 교수팀이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위한 IC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를 향후 5년 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뱀장어의 고밀도 양식장의 순환여과수조에서 사용하는 수질관리 부착 센서의 오작동 및 높은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허 교수팀은 과제 연구를 통해 '자율이동형 시스템이 결합된 이동식 센싱/모니터링/자동제어 솔루션 개발을 통한 양식장 맞춤형 수질 및 질병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과제는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허 교수가 과제 책임을 맡게 된다. ㈜지에스이, ㈜유니아이, ㈜코팩스 등이 참여한다.
허준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전북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뱀장어 양식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허준욱 교수 연구팀의 뱀장어 관련 연구는 지난해 군산대 해양연구센터에서 어미 뱀장어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란 생산을 연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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